용돈 만들기 참 힘드네

매일 나름의 좋은 일을 하고 스스로에게 상금을 주고 있다


매달 나가는 카드값이나 지출이 너무 많아서, 이번달부터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 그에 맞는 상금을 주고 그 상금으로 다음달 용돈을 쓰기로 했다. 그러니까 이번달에 열심히 상금을 벌어 그 돈으로 2월달 용돈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내가 한달동안 열심히 일을 해서 번 돈이니까 전부 내 돈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저축이 되지 않으니 할 수가 없고, 그동안 제대로 되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나름 이런 방식을 채택하기로 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하루 금연하면 10,000원. 가족을 위해 식사 한끼를 준비하면 10,000원. 이런 식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해서 번 돈이 15만원 가량 되는데, 기간으로 따지면 큰 돈이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상금이 적어지고 있어서 힘이 든다. 특히 살을 빼면 얼마씩 주겠다고 적어는 놨는데, 체중이 잘 빠지지 않으니 돈을 벌 수 있는 구멍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어른이고 아이고 이런 식으로 용돈을 번다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뭐 사실은 작심삼일이 얼마나 심하면 이런 짓을 다할까 생각하는 것이 옳을 것 같지만, 달리 방법도 없으니...
아무튼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다. 노력해서 돈을 만들고, 그 돈을 기쁜 마음으로 쓰는 구조를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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