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O One 카메라

아는 여행작가님이 뽐뿌를 넣어서 구입했다


옛 버전은 $99이고 신형도 $135 밖에 하지 않는 카메라다. 아이폰에 끼워서 사용하거나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인데 1인치 CCD가 들어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CCD가 크면 클 수록 화질이 깡패라는 말을 사진 전문가씨가 이야기해줬는데, 그 사람 말을 빌리자면 새끼 손톱만한 CCD가 들어있는 스마트폰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화질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한다.
뭐 나야 잘은 모르지만 아무튼 좋은 거라고 한다. (내 수준이 딱 이 정도다)

아마존에서 주문을 하고 물건을 받을때 까지 약 8일이 걸렸다. 어차피 소액 상품이라 세금문제도 발생하지 않았고 배송비도 8천원 밖에 들지 않았으니 잘 산거라고 해야 하나?

구입을 추천한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아직까지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내 수준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다른 것을 잘 못 느끼겠으니 말이다. 그치만 뭐, 좋은 거라니까 좋다고 생각해야지. ㅎ
사실 거의 충동구매로 구입한 것이라 (최근에 카메라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 제품 이야기를 하기에 구입한 것이다) 뭘 어떻게 해야할 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그냥 일상을 조금씩 찍어보려고 한다. 생각해보니 거의 10년간 사진은 커녕 증명 사진도 제대로 찍은 적이 없었다. 그만큼 삶에 찌들어 있다고 생각해야 하나? 아무튼 하늘도 별을 보기 시작하면서 간신히 보게 된 것을 생각하면, 카메라가 하나 생겼으니 조금 더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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