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오늘... 잔금까지 다 치뤘다

오늘이 잔금일이었다. 집의 등기를 법무사에게 맡겼다. 평소 같으면 어머니께서 직접 하시겠다 하겠지만, 은행 대출도 엄청나게 끼어 있는 집이고 해서 법무사가 참여했다.
오후에 취득세를 납부했고, 이제 며칠 지나면 부동산 등기가 나오게 되겠지.

뭐... 앞으로 대출금 갚는 일만 남았다. 뭐 오늘 잔금 치루고 남은 돈이 있어 벌써 일부를 갚았지만, 어쨌거나 계속 갚아 나가야 한다. 실제 대출기간은 3년으로 걸었지만 15개월 내에 전부 갚는게 현재 내 목표다. 뭐 당장 9월달부터 헛발질을 할 것 같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 해 봐야지. 그렇게 15개월 돈 갚고 나머지 전세금을 마련해야지...

그냥 조금 슬프긴 하다. 그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돈을 모았는데 또 다시 빚쟁이가 된 것 같아서 말이다. 앞으로 수년간 돈 갚는 노력 말고는 할 것이 없으니 삶이 우울해지긴 할 것 같다.

그냥 그렇다. 어서빨리 빚 갚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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