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

특별히.. 뭔가 일이 있는건 아니다

그냥 어제 당직을 했고, 오늘 종일 외래를 봤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왔다는 정도. 아무래도 당직을 하고 나면 몸이 지쳐서 어떻게든 누워서 쉬고 싶은 마음 뿐이다. 뭐랄까.. 좀 체력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매일 하고 있지만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제대로 안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뭐... 사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서 지금 체중으로 운동을 했다간 무릎이 다 망가질 것이라는 부분? 그래서 다음 달에 병원에 코드 잡힌다고 했던 삭센다를 기다려 보고 있다. ㅋㅋ

아.. 삭센다가 뭐냐면 식욕을 줄여주는 주사다. 어느 회사가 인체에서 원래 나오는, 식사를 많이 해서 위장이 빵빵해지면 나오는 호르몬과 유사한 물질을 발견했는데 그걸 주사로 만든 것이다.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 보았을때 확실히 식욕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고 (뇌에 포만감 신호를 날려버린다) 일부에서는 조금 울렁거리거나 어지럽다고 하는 것 같다.
음.. 주사 맞고 살 빼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체중이 많이 나가면 건강에 위협이 되는데다, 식사를 줄여서는 이제 제대로 빠지지 않으니 이 방법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목적이 있고 필요한 것이면 당연히 써봐야지.

살 좀 빠지면 체력도 좀 키워 별 사진도 많이 찍고 수술도 많이 해야지 ㅎ

아무튼 조용한 하루다. 다소 피곤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달리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책상앞에 앉아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이번주 금/토요일이 확실하게 날씨가 안좋아 촬영에 좋은 기간 다 날려 먹었다는 정도?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뭐. 다음에 기회가 있을 거잖아.

아무튼 오늘은 조용하다. PixInsight 이미지 프로세싱 하는 법을 더 써야 하는데 오늘은 쓰기 싫어서 쉬고 있다. 내일부터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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